SK하이닉스, 日로부터 기체 불화수소 수입…수출 규제 이후 처음

입력 2019-10-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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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액체 불화수소는 국산화 시동 中"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불화수소 수입허가를 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수입 신청을 낸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일본이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소재인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다”며 "아직 한국에 들어오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체 불화수소는 앞서 지난 8월 말 처음 수출 허가가 난 바 있으며 당시 수입 기업은 삼성전자로 알려졌다.

일본이 7월 초 불화수소를 포함한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차례 수출허가가 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아직 한 건도 국내에 들어오지 못한 액체 불화수소(불산액)의 경우 “1일 일부 생산라인에 국산 액체 불화수소를 투입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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