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누리꾼 '미탁' 전국 상황 공유 중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 차올라"

입력 2019-10-03 02:35수정 2019-10-0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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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처)

전국에 있는 누리꾼들이 태풍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00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은 목포 동쪽 약 80 km 부근에 육상했다. 진행속도는 3.0 km/h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0.0 m/s이다.

이어 기상청은 현재 태풍 '미탁' 이동 경로를 대구와 경북 영덕, 동해안을 거쳐 울릉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많게는 120㎜의 강한 비를 동반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의 누리꾼들은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위치와 태풍 상황을 공유하며 태풍 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경북 영덕군 강구 오일시장은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찼다" "지금 경주는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 같은 빗소리가 들린다"라며 알렸다.

또한 실시간 태풍 보도가 없어 누리꾼의 반응에 의존해야 되는 상황을 탓하며 뉴스에서 태풍 위치를 자세하게 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태풍이 아직 안왔다고 보도됐는데 강원도 상황은 지금 심각하다"며 상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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