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대도서관’이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 정규 쇼호스트로 출연한다. 그 동안 유명 인플루언서가 홈쇼핑 방송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홈쇼핑 정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는 오는 6일 오후 7시 45분에 기획프로그램 ‘대도쇼’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대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의 메인 쇼호스트로 출연해 캐쥬얼 아메리칸 프레피룩을 추구하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의 맨투맨과 후드티 제품을 판매 한다
이 제품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편집샵 ‘셀렙샵(Celebshop)’과 고태용 디자이너, 그리고 대도서관의 콜라보 제품으로 대도서관이 직접 그린 개 그림을 고태용 디자이너가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모티프가 자수되어 있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100% 면 재질의 남녀공용 제품으로 맨투맨+후드티 2종(사진)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만 9000원 이다.
‘대도쇼’는 메인 쇼호스트인 대도서관이 매달 새로운 상품을 소개한 형태로 진행된다. 20~30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나 인플루언서들이 개발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도쇼’의 탄생은 CJ ENM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합병 시너지 중 하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오쇼핑플러스는 대도서관 외에도 1400여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MCN ‘DIA TV’와 연계해 인플루언서가 출연하거나 인플루언서가 개발에 참여한 상품을 소개하는 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포마켓에서 인플루언서와 고객 간에 구축된 신뢰도에 상품 운영 역량을 갖춘 홈쇼핑의 인프라가 더해져 전체 시장의 성장과 인식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