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후속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DLF 관련해 이달 말 대책을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서) 중간발표를 했고, 더 조사할 게 있다고 하긴 하는데 관련해서 나온 사항을 파악해서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정도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DLF 합동검사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DLF 설계와 제조, 판매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소홀과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점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DLF 판매 잔액은 6723억 원으로 이 가운데 5784억 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했으며 예상손실액은 3513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