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개 관계사, 동반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동참…3년간 9200억 지원

입력 2019-10-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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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왼쪽부터)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5개 관계사가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사업에 동참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9200억 원의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삼성전자 5개 관계사, 충청남도 등과 7일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에서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 관계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삼성물산(패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동반위가 함께하는 제2회 혁신성장 투어' 개회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협약 대기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9200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혁신의 핵심거점인 충청남도에 삼성 관계사들이 모여 체결한 협약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기업의 지원과 더불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노력이 병행될 때 수평적, 혁신적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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