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돼지고기값이 오를 거라는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혹 모를 꺼림칙함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발병 초기 반복됐던 이동 금지가 풀리면서 돼지고기가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건데요. 결국, 돼지열병 발생 이후 1kg당 6000원대까지 치솟았던 도매가격은 지금은 반 토막 수준이 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역설, 뚝 떨어진 돼지고기 가격 추이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역설…돼지고기값 오히려 떨어졌다
*출처: 축산물품질평가원
◇'뚝' 떨어진 돼지고기 값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 추이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 100g 당/단위: 원)
1년 전: 2046
1개월 전: 2024
10월 7일: 2156
10월 8일: 2133
10월 10일: 2005
10월 11일: 1930
△돼지고기 도매시장 가격 추이 (돈육 1kg당 평균 가격/단위: 원)
9월 16일(발생 첫날): 4602
9월 18일: 5254
9월 20일: 6131
9월 24일: 5147
9월 27일: 5058
10월 2일: 4467
10월 4일: 3966
10월 10일: 3595
10월 14일: 3349
→최대치 대비 45.4% 감소
◇경매 나온 돼지고기 늘어나
△돼지고기 경매 거래두수
9월 16일(발생 첫날): 3736
9월 23일: 7346
9월 25일: 9792
10월 2일: 1만2580
10월 9일: 1만2185
10월 14일: 1만796
9월 17일~10월 10일: 7만2331두
지난해 동기: 6만8020두
→6.3% 증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양돈농가 출하량 늘린 것으로 관측
◇돼지고기 지역 최저가 (10월 14일 기준/ 단위: 원)
돼지고기 삼겹살
전국 평균가 2651
최저가 1500 (경북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돼지고기 목살
전국 평균가 2643
최저가 1500 (경북 구미새마을중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