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18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병역특례 문호를 개방하는 것에 대해 종합적 검토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ㆍ국무총리비서실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BT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연 경제효과가 5조6000억 원이라는 결과도 있다. 대한민국이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티브 제공 차원에서도 케이팝에 병역특례 문호를 개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전체 숫자를 감축해나가는 과정에서 전체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예술 분야도 순수 예술만 해야 하는지, 시대 상황을 반영해야 하는지 종합적 검토가 이뤄져야 할 상황”이라며 “관련 부처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