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ㆍ유럽 기업 등 20개 내외 크로스보더 물건 게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4일 상장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크로스보더 M&A중개망’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 국내 M&A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베트남 등 아세안 기업과 소재 부품 관련 선진국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매수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지난 6월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 베트남 현지 자문사 넥서스(Nexus), 글로벌자문사 모겐 에반(Morgen Evan) 등을 KRX 크로스보더 M&A 전문기관으로 선정했다.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M&A 자문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투자처 발굴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중개망 오픈과 함께 물류·유통, 소비재 업종의 베트남 기업과 부품·제조업종의 유럽 기업 등 20개 내외 크로스보더 물건이 게재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M&A 관련 교육을 내달 7일, M&A 물건설명회 및 매칭데이를 내달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M&A전문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