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제5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GAP인증의 전국적 확산과 우수 농가 발굴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제5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등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자는 전국 지자체별 추천을 받은 단체가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GAP은 농산물 우수관리(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중 생산단계부터 수확, 포장, 유통단계까지 110여 개 항목의 관리기준을 통과하면 받는 인증이다.
롯데마트가 수상한 유통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회사 측은 GAP 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 외에도 롯데마트가 자체 기준을 통한 생산자 단체를 교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위해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생산자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GAP 신상품을 선보이는 판촉전을 세 차례 진행했다. 더불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롯데마트만의 생산 가이드를 만들어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GAP 인증 농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금산 GAP 상추와 깻잎(1봉, 국산)’을 2480원, ‘GAP 해남 깐마늘(1봉, 국산)’을 2580원, ‘GAP 친환경 팽이버섯(1봉, 국산)’을 990원에 판매하고, ‘충주 GAP 사과(4~6입, 1봉, 국산)’을 6980원에, ‘GAP 영암 무화과(1.2kg/1박스/국산)’를 7980원에 선보인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2014년부터 고객들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경진대회 유통부문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롯데마트 산지뚝심 프로젝트 활동과도 연계해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추후 매장 내 로컬 GAP 존을 확대하고, 신선 채소 내 GAP 농산물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