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악플러를 언급해 눈길을 샀다.
유승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새 영상 소식을 올리며, 악플러를 언급했다.
유승준은 "왜 진작 이런 소통의 통로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늦게나마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라며 "악플러님들도 시간 내셔서 악플 다시느라고 수고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심이라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늘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Yoo Seung Jun OFFICIAL'을 오픈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24일 오후 12시 기준 7천700명의 구독자 수를 지니고 있다.
유승준은 유튜브를 통해 근황과 운동 비법 등의 콘텐츠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승준 악플러언급에 네티즌은 "악플 언급할 군번인가", "악플이 달리는 건 감수해야지" 등의 반응과 "그래도 악플은 나쁜 것이다", "유승준 악플러언급 할 말은 할 수 있다" 등의 의견으로 엇갈려 설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입대를 3개월 앞둔 시점에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역 기피 의혹이 일자 병무청은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를 요청,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17년간 입국이 금지됐다.
유승준은 최근 한국에서 사증발급거부취소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승준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론은 오는 11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