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 사망사고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정원중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무슨 낯으로 TV에 출연하겠나”라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정원중은 지난 22일 양평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 배달 업체 직원 이 모(17)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위반이나 음주 운전, 불법 유턴 등으로 발생한 사고는 아니다. 경찰은 정원중을 불구속 입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상 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현재 유가족의 측근은 정원 중이 사고 후 사과도 없었으며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원중은 “사고 후 응급실에 찾아갔다. 경황이 없어 못 보신 듯하다”라며 발인이 지난 내일 찾아뵐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원중은 KBS2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윤박(문태랑)의 양아버지로 출연 중이다. 하지만 해당 사고로 하차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원중 역시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