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월 4일생’ 제목의 의미는?…레슬링 선수에서 하반신 마비까지 ‘실화 바탕 영화’

입력 2019-10-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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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7월 4일생' 스틸컷)

영화 ‘7월 4일생’이 EBS1 ‘일요시네마’에 방송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월 4일생’은 1989년 개봉한 영화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하반신 마비가 된 뒤 반전운동에 참여한 론 코빅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영화의 제목인 ‘7월 4일생’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자 론 코빅이 태어난 날인기도 하다. 론 코빅은 고교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지만 시합에서 첫 패배를 경험한 뒤 좌절감에 빠졌다가 해병대에 지원한다.

하지만 베트남에 파견된 된 뒤 그는 전쟁의 실상을 경험하게 된다. 민간인을 실수로 죽이고, 전우를 적군으로 오인해 죽이는 등 자책감에 시달리다 자신 역시 총상을 입고 하반신이 마비된다.

고향으로 돌아온 론은 술에 빠져 폐인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실수로 죽인 전우의 부모를 찾아가 용서를 받게 되고 진정한 삶을 되찾게 된다. 이후 그는 어릴 적 동경하던 전쟁이 허상임을 깨닫고 반전 시위에 참가하는 등 자신의 삶을 책에 남기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간다.

해당 영화는 올리버 스톤이 연출했으며 톰 크루즈가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이 영화로 올리버 스톤 감독은 1989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톰 크루즈 역시 크게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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