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는 기능경진대회에서 입상하기 위한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구슬땀어린 분투가 이어졌다. 그 한편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번 소상공인대회에서는 △애견미용 △맞춤양복 △플로리스트 △조리 △선물포장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8개 부문의 기능경진대회가 이뤄졌다. 이번 기능경진대회에서 입상할 경우엔 최대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수상은 영예에서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점포의 홍보효과와 매출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 참가자들은 상을 차지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대회 한 켠에서는 각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애견미용 대회 체험장에서는 반려견 전문가 류동욱 교수가 진행하는 ‘반려견 사회화’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보호자가 키우는 반려견이 ‘물기’, ‘과도한 짖음’, ‘대소변 가리기’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막기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는 행사였다.
류 교수는 “반려견 상담을 위해서는 식구 구성원을 먼저 파악한 뒤, 반려견의 주된 관리자를 설정함과 동시에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설명해준다”고 체험의 내용을 설명했다.
맞춤양복 대회에서는 소상공인이 아닌 일반인 자격의 대회 참가도 이뤄졌다. 소상공인 부문은 △재단 △마네킹 △손바늘 세 분야에서, 일반인 부문은 △재단 한 분야에서만 대회가 진행됐다.
일반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김성호(34)씨는 “학교에서 재단사 일을 배운지 1년 정도 됐다”며 “아직 대회 참가 경험이 없어서 대회 분위기나 다른 참가자들의 작업 등을 살펴보기 위해 참가했는데, 치열한 경쟁 열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피부미용 대회장에서는 피부의 홍조, 주름, 유분, 수분 등을 분석해 보는 피부분석기 ‘포커스킨’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 한 켠에서는 향수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15개 향 중 자신에게 맞는 4가지 향을 골라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사 대회장에서는 무료로 머리를 손질해 주는 ‘바버샵 체험’, 메이크업 대회장에서는 ‘퍼스널컬러 체험관’과 ‘네일아트 체험관’이 운영됐고, 플로리스트 대회에서는 ‘리빙플라워’ 프로그램이, 선물포장 기능경진대회에서는 ‘상품 포장 기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