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는 1일 오후 2시 40분께 독도 인근 해역 수심 70m에서 기체 신호를 포착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점은 이날 오전 8시 수색 당국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헬기의 추락지점으로 지목한 곳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소방 및 해경 헬기 8대와 해경 및 해군 함정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소방헬기가 이륙 2~3분만에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독도 주변 해역은 사고 당시 초속 10~12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