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연수SNS)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가 아이돌로서 결혼에 당당하지 못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지연수-일라이 부부가 출연해 결혼 후에도 한동안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연수는 “결혼하고 한동안 결혼 사실을 숨겼다. 일라이의 친척분은 저를 ‘일라이가 데리고 다니는 애’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연수는 “친척의 친구분이 일라이에게 자기 딸을 만나보라고 하더라. 일라이가 정리를 해줄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라며 “나중엔 눈물이 나더라. 나와 아이를 감싸주지 못하는 비겁한 모습이 화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일라이가 ‘유키스’로 활동하던 2014년 혼인신고를 했다. 일라이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당시 일라이의 부모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후 일라이는 1년 만인 2015년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으며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 겸 아들 민수의 돌잔치를 함께 진행했다.
일라이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결혼 생활과 더불어 결혼식을 공개했으며 유키스 멤버들이 축가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