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9 부산불꽃축제가 1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2일 부산불꽃축제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부산의 대표 가을축제인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광안리 일대와 황령산·이기대·해운대 동백섬 등은 이날 오전부터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불꽃 축제를 구경하러 온 110만 명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날 오후부터 광안리와 해운대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날 당일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광안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올해는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신개발 불꽃이 선보여졌으며, 해외초청 불꽃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의 불꽃연출팀인 이탈리아 '파란테(Parente)사'가 독창적인 불꽃을 활용한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였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판매된 유료 좌석 가운데 2천6백여 석을 외국인이 샀고 대만, 일본, 홍콩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