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8만47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49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15% 오른 5만2300원에 마감해 1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2.3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로 마감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업황 개선세와 함께 가격 하락 폭 축소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D램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이를 선반영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