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 측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인한 피소를 인정했다.
11일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지만, “피소된 것은 맞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영은 지난 9월 차 안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11일 피소됐다.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지만, 김호영은 스케줄 등을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곧 “피소된 사실은 맞으나 사실관계여부는 소속사가 아닌 경찰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또한 경찰에 출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케줄상 못한 게 맞다. 하지만 경찰에 입장을 충분히 전한 상태”라며 “출석 가능한 날짜를 정해둔 상황이다. 소환 일정이 잡히면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뒤 활발히 활동하다가 예능에 출연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렸다. 현재는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하며 드라마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