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개 업체 선정…50:50 컨소시엄 계약 체결
이번 분양대행사 선정은 참여회사의 프리젠테이션과 세부 협의 등을 통해 이뤄지는 공개 모집 방식으로 기존 저가 경쟁의 관행을 벗어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DK아시아가 분양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한들도시개발구역에 사업비 2조5000억 원을 들여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된다. 규모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인근의 대형 단지인 D사보다 40% 이상 높여 설계했다.
또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 물량을 90%가량 구성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자인 만큼 분양대행사 지원 자격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단일 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 실적을 가진 사업자로 한정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 지원서 및 제출서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DK도시개발은 참가 지원서를 검토한 후 5개사를 선정, 오는 20일 인천지사 6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9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 세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2개사와 다음달 17일 ‘50:50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5개사는 DK도시개발의 협력사로 등록되며, 내년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메트로파크씨티 3000가구 분양대행사 공모에 별도의 심사 없이 협력사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선정에 제외된 협력사에게는 리젝션피 1000만 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DK도시개발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TV·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분양 업무를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로열파크씨티역) 및 왕길역(메트로파크씨티역), 지하철 9호선 연결 예정인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에 총면적 479만9947㎡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을 조성 중이다. 사업 부지가 1기 신도시인 산본신도시(419만㎡)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