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악성 댓글을 걸러주는 클린봇을 뉴스 서비스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개발한 악플 필터링 AI 기술 ‘클린봇’은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이용자가 볼 수 없게 자동으로 숨기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웹툰과 쥬니버, 스포츠, 연예 서비스 등에 적용돼왔다.
현재 네이버는 댓글에 욕설이 있다면 자동으로 ‘OOO’으로 표현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욕설만은 가리는 것만으로 악성 댓글을 충분히 막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아예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은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 역시 연예 뉴스의 댓글을 잠정 폐지한 바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뉴스 댓글 정책과 기술을 계속해서 계선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댓글과 관련한 정책은 계속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