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AHC가 광군제에서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AHC는 올해 광군제에서 티몰 글로벌 내 세계 20만 개 브랜드 중 판매 순위 4위, 티몰 글로벌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153% 신장해 올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올해 광군제는 중국을 포함해 약 78개 국가 및 지역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행사 거래 개시 16시간여 만에 전년도 전체 거래액을 뛰어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AHC는 광군제 행사에 참여한 이래 매년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AHC 제품 가운데 올해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AHC 히아루로닉 스킨케어 2종 세트’다. 히아루로닉 토너와 히아루로닉 로션으로 구성된 AHC 히아루로닉 스킨케어 2종 세트는 행사 개시 하루 만에 14만 2000세트, 28만 4000개를 판매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AHC에 따르면 스테디셀러인 ‘아이크림 포 페이스’가의 글로벌 버전인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 골드’ 역시 출시하자마자 광군제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AHC는 수분, 진정, 남성스킨케어 등 다양한 라인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AHC의 또 다른 고보습 라인인 ‘하이드라 G6’, 남성 스킨케어 제품인 ‘온리 포 맨’ 등이 대표적이다.
AHC 관계자는 “AH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판매 성과를 올린 것은 AHC의 제품들이 명실공히 ‘스킨케어의 강자’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AHC는 중국 내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층 더 나아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HC는 올해 6월 진행된 알리바바 그룹의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티몰 국제관 한국 뷰티 브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광군제에서는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전체 순위 TOP10 내 7위를 점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