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심봉섭(오른쪽)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14일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심봉섭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고, 올해 두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그 이후의 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봉섭 위원장은 "이번 수능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