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정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가운데)이 1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휴텍(HUTECH·호치민기술대학교)과 시험장비 이전 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베트남의 시험인증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시험장비를 무상 전달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KTR은 1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휴텍(HUTECH·호치민기술대학교)과 시험장비 이전 기념식 및 시험인증 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KTR은 이날 베트남의 시험분석 및 적합성 평가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혼합 유기물질의 성분을 검출하거나 농도를 측정하는 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및 표준물질 등을 베트남 휴텍(HUTECH)에 기증했다.
또 화학·환경 분야 유기물질 분석에 관한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의 시험인증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베트남은 최근 여러 환경오염 이슈가 불거지는 등 환경 시험분석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험인증 인프라 지원은 코트라의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사업에 KTR이 동참하면서 추진됐다.
권오정 KTR 원장은 “이번 장비기증 및 노하우 전수로 KTR이 베트남의 시험분석 및 적합성 평가 분야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 국가 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양 기관의 발전과 양국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