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공식석상에 참석하며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우빈이 힘든 시간 곁을 지킨 연인 신민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은 21일 오후 8시 4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선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하겠다는 편지 내용처럼 팬클럽 여러분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목이 자주 붓고 코피가 나는 등 여러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치료에 집중하며 광고, 드라마, 영화 등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투병 7개월 만인 그 해 12월 김우빈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투병 사실을 알리며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완치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신민아와 호주에서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며 근황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투병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굳건한 사랑을 과시해왔다. 두 사람은 2015년 의류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이후 5년째 열애 중이다.
한편 2019 청룡영화제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된다. 청룡영화제 생중계 시간은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