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룡영화제’ 박해수-김혜준, ‘남녀 신인상’ 수상…“김윤석 감독님 감사드린다”

입력 2019-11-21 21:24수정 2019-11-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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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배우 박해수와 김혜준이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21일 제40회 청룡영화제(2019)가 김혜수와 유연석의 MC로 진행된 가운데 ‘남녀 신인상’에 배우 박해수와 김혜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극한 직업’ 공명 ‘장사리’ 김성철, ‘양자물리학’ 박해수, ‘배심원들’ 박형식,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이 올랐다. 신인 남우상의 영광은 ‘양자물리학’의 박해수에게 돌아갔다.

박해수는 “제가 오늘 생일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오면서 제가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라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희망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여자 신인상 후보에는 ‘미성년’ 김혜준, ‘벌새’ 박지후, ‘스윙키즈’ 박혜수, ‘사바하’ 이재인, ‘걸캅스’ 최수영이 올랐다. 신인 여우상의 영광은 ‘미성년’ 김혜준에게로 돌아갔다.

김혜준은 “저에게 ‘미성년’은 소중한 작품이다. 재작년 겨울에 주리라는 역할을 주시고 저 김혜준이 사랑받을 배우라고 힘을 주신 김윤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제가 영화를 찍으며 얻은 따뜻한 에너지를 보시는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건강하고,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영화감독 데뷔작으로 2018년 개봉해 293,2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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