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은 등급전망 변경 사유에 대해 △ IB · 퇴직연금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기반이 양호한 점 △다각화된 수익구조와 IB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 △ 우발부채 규모를 관리 중이고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이 양호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현대차증권은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2014년 이후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161.1%로, 우수한 수익성과 낮은 이익변동성을 시현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억 원(11.8%)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급증했던 2018년 상반기의 기저효과로 투자중개부문 실적은 하락했으나, IB부문과 운용부문 실적이 개선된 결과 때문이다.
한신평은 “자본을 활용해 영업순수익 규모와 시장지위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유상증자로 늘어난 투자여력이 과도한 위험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자본적정성을 양호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주요 사업부문의 시장지위 유지 여부, 이익창출능력 등을 확인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