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국내 뷰티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 미미박스는 2014년부터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다.
MBX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서울 오피스의 안태열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임명하고 CSO직을 겸하도록 했다.
안태열 신임 대표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인 애슐리 CEO를 맡아 브랜드 재기를 성공시킨 인물로, MBX 입사 후 1년 동안 두 차례의 파격적 승진을 거치며 아시아태평양 대표 자리에 올랐다.
안 신임대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뷰티 허브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MBX가 드디어 두 번째 성장의 도약을 할 전략적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MBX는 안 대표 선임과 함께 최근 로레알그룹의 IT코스메틱스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앨리슨 슬레이터 레이를 미국 MBX의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IT코스메틱은 ‘피부 고민 해결’이라는 모토로 시작해 높은 제품력으로 단기간 정상에 올라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로레알에 합병을 이끌어낸 브랜드다.
MBX 하형석 대표는 “MBX는 K-뷰티 트렌드를 양성해 나가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내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큰 목표는 MBX만의 혁신과 성장이 아닌 상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