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의 첫 전문공보관으로 박세현(44ㆍ사법연수원 29기)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이 지정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놓은 자체 검찰 개혁 방안 중 하나인 수사와 공보를 분리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대검은 26일 박 단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현대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과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산지검 등을 거쳐 법무부 형사기획과·검찰과 등에서 근무했다.
박 단장은 2015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2016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수원지검, 광주지검을 거쳐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및 국제협력단 단장을 맡았다.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되기도 했다.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이외의 검찰청은 현재 운영 중인 인권감독관을 전문공보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