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호라티우스 명언
“역경에 처했다고 상심하지 말고 성공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휩쓸리지 말라.”
로마의 서정·풍자시인. 브루투스를 따라 종군했다가 패해 귀국한 후로 부친의 재산이 몰수되어 생활이 궁핍해 시작(詩作)에 착수하였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총애를 받은 그의 시는 유머와 인간미에 가득 차 큰 명성을 얻었다. 그의 ‘서정시집(Odae)’은 로마 서정시의 완성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기원전 65~기원전 8년.
☆ 고사성어/이상지계(履霜之戒)
서리가 내리는 것은 머지않아 얼음이 얼 징조이므로 징조를 보고 미리 화란(禍亂)을 방지해야 한다는 경계를 뜻한다. 원전은 당서(唐書).
☆ 시사상식/위너 소비자(Winner Shopper)
상품 구매에 있어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과정과 의미를 부여해 ‘덕후’(일본어인 오타쿠(御宅)를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부르는 말인 ‘오덕후’의 줄임말)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뜻한다. 관심 있는 분야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 우리말 유래/문뱃내
술 취한 사람의 입에서 나는 냄새. 산돌배나무의 일종인 문배나무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 유머/엄마의 복수
엄마와 딸이 택시 타고 매춘부들이 줄서 있는 골목길을 지나갈 때 딸이 “엄마, 저 언니들은 짧고 야한 옷들을 입고 서서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엄마가 “응. 친구를 기다리나 보지”라고 하자 택시기사가 한 말. “아줌마! 창녀들이라고 바로 얘기를 해야지 왜 거짓말을 해요? 애한테.”
엄마가 기사를 째려보며 딸에게 창녀에 대해 설명했다. 딸이 “엄마, 그럼 저 언니들도 아가들을 낳아?”라고 묻자 엄마가 “아주 가끔 그럴 때도 있단다”라고 했다.
딸이 다시 “그럼 그 아가들은 어떻게 돼?”라고 묻자 엄마의 대답. “그 아가들은 대부분 택시기사가 된단다.”
채집/정리 :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