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28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의 실생활 적용 가능성과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의 혁신성을 홍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19 한ㆍ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 참여해 다양한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스마트시티 페어는 20개 특별공동관에서 한ㆍ아세안 국가 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코인플러그는 스마트시티 페어에서 DID 플랫폼 '키핀', 유명 개발업체 유니티의 게임엔진에 DID 기능을 연동한 DID 게임 등 다양한 DID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연을 담당한 김정소 코인플러그 이사는 "코인플러그는 지속적으로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DID 기반 신원인증을 통해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막고 정보 소유권 관련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D는 개인 데이터의 주권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자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의 개념을 구현하는 기술적인 방법으로 개인이 지정한 데이터 저장소에 개인 정보를 저장한 후 원하는 정보를 골라 제출하거나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DID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부정거래ㆍ수급특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 참여를 통해 DID가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리고 코인플러그가 가진 DID 관련 기술력을 보여주었다"며 "DID는 물론 부정거래ㆍ수급특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마이데이터, 광고 플랫폼 등 당사가 보유한 각종 블록체인 관련 사업 아이템과 관련해 아세안 각국의 유망 기업들과 협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