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쇼핑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9일 시작한다. 한국시각으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 즉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린다. '블랙'은 기업들이 이때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뜻이다.
미국의 할인 행사지만 한국에서도 관심이 많다. '직구'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은 2015년 1조7014억 원에서 지난해 2조9717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해외 직구가 일반화되고 그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초보자들에겐 어려운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용어부터가 쉽지 않다. 해외 직구 시 사용되는 배대지, 백오더, 트래킹넘버 등과 같은 용어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 이에 해외 직구에 유용한 용어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2019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구매하기 전 알아둬야 할 '직구 용어'
1. 배대지
배송대행지의 줄임말. 직배송이 안 되는 해외 사이트에서 중간 배송지 역할
2. 개인통관고유부호
개인물품 수입 신고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하는 13자리 부호
(관세청 사이트에서 손쉽게 발급)
3. 트랙킹넘버(Tracking Number)
쇼핑몰의 운송장 번호
4. 통관
관세법에 따라 세관을 통과하는 과정
4-1. 목록통관
수입신고 절차 없이 서류로만 세관을 통과할 수 있는 특별 제도
4-2. 일반통관
세관에 신고된 물품 및 통관 서류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물품
5. 관세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되는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
6. 부가세
부가가치세
7. 관·부가세
관세+부가세
8. 언더밸류(Under Value)
세관 통관 시 실제 물품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세금을 피하려는 행위
9. 백오더(Back order)
구매한 상품의 재고가 부족하여 제조사에 상품을 요청한 상태
10. 할인코드(Promo Code)
주문 시 입력하면 할인되는 코드
11. 오프로드(Offload)
항공사 사정으로 예정일보다 상품 배송이 지연되어 선적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