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해태, ‘GET 커피 에이스 덤’ 이벤트 대박…3주 만에 100만 개 팔려

입력 2019-1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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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해태제과와 손잡고 진행하는 ‘GET 커피 에이스 덤’ 이벤트가 단 3주 만에 100만 개가 소진됐다고 28일 밝혔다.

‘GET 커피 에이스 덤’ 이벤트는 편의점에서 따뜻한 즉석원두커피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겨울을 맞아 GET 커피(Large, 1200원)를 구매하면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태 에이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다.

증정되는 에이스는 해태제과가 이번 이벤트를 위해서 소포장 팩에 Cafe GET 로고를 디자인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일반 제조사가 편의점 PB커피 브랜드와 콜라보해 이벤트용 스낵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이벤트는 CU가 지난 10월 한 달 기한으로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지만 예상한 한 달 물량(40만 개)이 단 10일 만에 소진됐으며, 예정된 이벤트 종료 시점에는 긴급 조달한 추가물량 100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 CU는 이처럼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 입어 해당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이벤트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CU의 즉석원두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1~10월) 대비 36.9%나 뛰었다. 같은 기간 동안 병ㆍ캔커피 매출은 15.8%, 컵커피 매출은 3.1%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즉석원두커피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이처럼 편의점 커피 시장에서 즉석원두커피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CU에서 판매중인 커피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즉석원두커피 매출 비중은 2017년 7.0%에서 2018년 9.8%로 신장했으며, 올해(1~10월)는 12.9%까지 올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겨울철 따뜻한 커피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온장고에서 판매되는 병ㆍ캔커피에서 즉석 원두커피로 이동한 것이다.

김신열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즉석원두커피의 맛과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편의점 대표상품인 캔커피 못지 않은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Cafe GET을 통해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이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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