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협업지능’ 통해 인공지능·빅데이터 사업 확장 본격화

입력 2019-1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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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티맥스데이 2019’를 열고 ‘AB²C²’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티맥스는 AB²C² 기술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이뤄 협업지능을 실현하겠다”

티맥스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지능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환경을 공개했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등 티맥스 3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티맥스데이 2019’를 열고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뜻하는 ‘AB²C²’ 기술을 공개했다. 또 이를 활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등도 함께 발표했다.

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티맥스 3사가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결합해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티맥스가 20여년동안 쌓아온 기술력, AI 본부를 필두로 한 혁신 동력, 그리고 티맥스만의 무한한 도전 정신은 신성장 에너지를 창출하고 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훌륭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업지능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창출되는 지성을 뜻한다. 인간과 AI가 협력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킬 때 최고의 의사결정 및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맥스가 협업지능을 실현하기 위해 제시하는 ’AB²C²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융합 플랫폼,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운영·사용할 수 있는 ’하이퍼 서비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실현한 ‘5세대 컴퓨팅 플랫폼’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티맥스의 하이퍼브레인은 데이터 분석과 예측, 자연어 처리 지능 등이 모두 적용된 토털 인공지능 엔진이다.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돼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데이터를 예측하고 분석 시나리오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 인간의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 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인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실시간 비서 역할을 해주는 AI비서 ‘하이퍼-T’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모두 학습해 인간의 비즈니스와 편리한 생활을 돕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오피스를 탑재한 스마트 워크&라이프 앱 서비스 ‘클라우드스페이스’도 공개했다.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라우드스페이스는 사이버 상에서의 공유와 협업을 위해 화상회의, 메일, 드라이브 등 다양한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합시킨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스페이스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와 영상통화, 채팅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다. 앞으로 기업용 클라우드스페이스를 통해 암호화, 로그인, 모니터링 등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조합해 원하는 앱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티맥스는 비즈니스 영역과 일반 사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기업의 IT 담당자는 하이퍼데이터, 하이퍼파스, 티베로8 등을 통해 개별 기술에 대한 복잡한 이해 없이도 손쉽게 IT 환경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 역시 하이-T, 하이퍼스터디 등을 통해 AI가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한상욱 대표는 “티맥스는 앞으로도 기존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에만 안주하지 않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진보시킬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사람들의 삶을 바꿀 새로운 혁신 제품을 개발해 미래에도 티맥스의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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