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진행하는 실험실 창업 공개투자데모데이에서 바이오베터약물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대표는 “약물의 흡수 및 대사작용이 용이하지 않은 약물들에 대해 약물의 흡수 및 투과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바이오 인핸싱 기술인 IBE-CK, 제제화 기술인 IBE-CN을 통한 Or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개발했다”며 “최근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해 블럭버스터 바이오베터 약물에 대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비앤피는 바이오 약물 방출 제어를 통해 바이오베터 약물을 개발하는 회사다. 약물 방출 제어는 약물을 대할 때 반드시 논해야 하는 사항이다. 약물 제형 기반 연구는 기술 융합에 기초한 바이오 융합 분야 중 하나로, 신약의 개발에 있어 해당 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꼽힌다.
장 대표는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항암제 개량신약 이외 펩타이드 주사용 의약품들의 바이오베터 약물”이라며 “펩타이드 세계 1위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비만ㆍ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등에 대해 주사용제제에서 경구용제제로 제형을 변경한 후,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 1상을 거쳐 2023년 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큐어비앤피가 개발하고 있는 이들 바이오베터 약물들의 오리지날 특허는 2023년이면 모두 완료된다. 기존 연구에서는 경구 투여시 전신 작용을 하지 못하는 낮은 흡수율로 인해 주사로 투여해야 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는 다른 치료약물들이 골흡수 억제제인 것과 달리 유일한 골형성 촉진제다. 제형적 측면에서 주사제형에서 경구제형으로 개발해 복약순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이큐어비앤피의 테리파라타이드 바이오베터약물 개발은 2039년까지 특허가 보장된다.
한편 아이큐어는 현존하는 약물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제어 방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 및 파킨슨 등에 대한 노인성 뇌질환 약물들에 대한 글로벌 시장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