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귀스트 르누아르 명언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계속된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담백한 색조로 선을 명확하게 그리는 고전적 경향의 작품들을 선보이던 그는 인상파에서 이탈해 독자적 색채 표현을 되찾아 원색 대비에 의한 작풍(作風)을 확립했다. 대표작은 ‘샤토에서 뱃놀이를 하는 사람들’, ‘목욕하는 여인들’, ‘나부’.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41~1919.
☆ 고사성어 / 기사회생(起死回生)
죽을 목숨을 다시 살려낸다는 뜻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구원해 사태를 호전시키는 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원전은 국어(國語) 오어(吳語)편. 오왕(吳王) 부차(夫差)는 3년 전 아버지 합려(闔閭)가 월왕(越王)에게 패사(敗死)당한 원수를 갚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월왕 구천(勾踐)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부차가 월나라에 큰 은혜를 베풀며 한 말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죽은 사람을 일으켜 백골에 살을 붙임이로다[起死人而肉白骨也]. 내 어찌 하늘의 재앙을 잊지 못하고, 감히 군왕의 은혜를 잊겠는가?”
☆ 시사상식 / 블록 딜(Block Deal)
증권시장에서 기관이나 큰손들의 대량 매매.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사전에 자신의 매도 물량을 인수할 수 있는 매수자를 구해 시장 가격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 전이나 장이 끝난 후에 시간외매매로 전일 종가(장 시작 전)나 당일 종가(장 마감 후)에 주식을 넘기는 매매를 말한다.
☆ 고운 우리말 / 소솜
‘소나기가 한 번 내리는 동안’이라는 뜻으로, 매우 짧은 시간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정신없는 여자
부인이 한 쪽 젖가슴을 드러낸 채 걸어가자 경찰이 쫓아가 “과다노출죄로 체포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부인이 “왜요?”라며 항의조로 묻자 경찰이 한 말. “젖가슴을 밖으로 다 드러내놓고 있잖아요!”
부인이 소리쳤다. “어머 내 정신 좀 봐! 아기를 버스에 두고 내렸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