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포인트(+0.33%) 상승한 2088.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26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259억 원을, 개인은 832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0.6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0.37%) 전기가스업(+0.3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0.61%) 섬유·의복(-0.5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업(+0.27%) 화학(+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53%) 음식료품(-0.40%) 운수창고(-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89%), IT(+1.71%), 자전거(+1.49%), 탄소 배출권(+1.48%), 스마트폰 부품(+1.1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2.30%), 전선(-1.39%), 타이어(-1.27%), 바이오시밀러(-0.96%), 패션(-0.7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59% 오른 5만1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KB금융이 2.23% 오른 4만805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2.23%), 삼성전자(+1.59%)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삼성물산(-1.19%), 셀트리온(-1.1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STX(+12.33%), 코스모신소재(+12.31%), 엔케이물산(+11.6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동(-9.77%), 메디파트너생명공학(-8.75%), 흥아해운(-8.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모화학(+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5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67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0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6원(+0.04%), 중국 위안화는 169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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