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9월 환경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미세먼지 저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PM 2.5 농도가 심각할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비상 초지다.
이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해 짝수 차량만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전 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되며,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원과 충청, 호남과 영남 역시 ‘나쁨’으로 전망되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