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친환경 공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인(Drive-in) 점포 6개점에 1차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마치고 본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6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및 서비스 제공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해피차저(Happycharger)’ 회원카드나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차량 제조사에 따라 상이).
세븐일레븐은 교외 나들이에 나선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고, 드라이브인 점포인 만큼 주차 및 편의점 이용도 편리해 해당 가맹점의 고객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재단의 미세먼지 방지 1호 기업으로서 ‘그린세븐(Green 7)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에 이어 이번에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까지 역할을 확대해 ‘환경 친화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점포를 추가로 조사하고 경영주와의 협의를 거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석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환경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로서 그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환경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친환경 편의점으로서 전국 인프라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