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차관 "내년 서비스산업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진"

입력 2019-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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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7주년 기념행사' 축사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2020년을 ‘서비스산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 설치 등 범정부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모든 관계부처·기관이 협업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등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들어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 지원과 유망서비스 업종별 지원을 병행해 왔다”며 “6월에는 제조업과의 차별 완화, 기초 인프라 구축, 제조·서비스 융복합 촉진, 거버넌스 체계화 등 4대 전략 중심의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1월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 이어 상반기 중 관광·보건·물류·콘텐츠 등 4대 유망서비스업 혁신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등에 힘입어 서비스산업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관광·바이오헬스 등 업종별 성과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신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비스산업에 집중된 핵심규제, 이해관계자 간 첨예한 갈등 등으로 체감성과 확산은 더디기만 하다”며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에서 서비스발전법이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는 서비스발전법 통과 이전에도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부족한 자본과 기술, 협소한 시장이라는 한계에서도 우리 경제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무기로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났다”며 “사람과 아이디어, 그리고 ICT가 중심이 될 미래 서비스산업에서는 우리 경제의 기회가 더욱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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