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경기 시흥,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만든다

입력 2019-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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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500억 원 규모…내년 설계, 2021년 공사 시작

▲전남 보성과 경기 시흥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계획안. (자료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시행할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남 보성과 경기 시흥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남 보성의 율포해수욕장은 자연경관 입지가 우수하고 도로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녹차 밭 등 인근 관광자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 거북섬 일원은 대규모 인공서핑장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화호 내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에 대해서는 내년 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양레저관광 이용자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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