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심야버스 노선도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연말연시 시민 편의를 위해 심야 버스 전노선을 증차해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 전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 전노선 9개(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에 대해 18일 새벽부터 한시적으로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연말 증가하는 심야버스 승객수요뿐만 아니라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도심,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의 교통편의를 고려해 심야버스 전노선에 1~2대 증차 투입한다. 증차 차량은 심야버스 승객이 많고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 집중 운행된다.
택시승차거부 다발지역의 경우 심야버스가 다니지 않는 이태원 주변에 한시적으로 심야버스노선 N850번을 신설ㆍ운행한다. N850번은 이태원에서 택시를 승차하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이태원,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을 연결한다. 기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해 승객을 분산할 전망이다.
또 서울시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노선 개요. (표=서울시)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운행 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심야버스와 같이 시민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