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치국장, 남한에 비유하면…
(출처=TVN '사랑의 불시착' 캡처)
'총정치국장'이란 직함이 새삼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맡은 캐릭터 설정이 총정치국장의 아들로 알려지면서다.
총정치국장은 우리나라엔 없는 직책이다. 군 서열 1위라는 설정이라면 국방부장관 정도로 볼 수 있지만, '정치국장'이란 표현을 빌리면 기무사령관 정도의 권력을 가졌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상 현빈이 연기한 극 중 '리정혁' 캐릭터는 금수저 중에 금수저인 셈이다. 선군정치로 대변되는 북한 현실에 비춰 보면, 총정치국장인 그의 아버지는 북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권력자다. 그야말로 엘리트인 리정혁와 윤세리(손예진) 간 로맨스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