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탑골공원 지드래곤' '90년대 지디' 가수 양준일이 오는 31일 팬미팅을 개최한다.
17일 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지난 14일 한 공연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양준일이 곧 귀국해 크리스마스 즈음이나 늦어도 올해 안으로 팬미팅을 연다. 대형 티켓 사이트와 단독 오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복귀 신호탄이라기보다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후 팬들은 양준일 팬미팅 일정과 티켓 오픈에 관심을 나타냈다.
양준일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 화요일 오후 4시, 8시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양준일의 팬미팅은 위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주관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에 팬들은 위엔터테인먼트에도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위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는 설인아, 조성욱이 있으며, 소속 가수로는 JBJ 김동한, 레인즈 장대현, X1(엑스원) 김요한 등이 있다.
신촌뮤직, 팬엔터테인먼트, 지앤지프로덕션 등에서 매니저로 일한 바 있는 위명희 대표가 설립한 기획사로, 사옥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해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V2의 '판타지'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대중들에 각인됐다.
양준일은 호리호리한 몸매에 무쌍꺼풀 눈매, 빼어난 패션 센스로 '온라인 탑골공원 지드래곤'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근 방송가 사이에서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지난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3'를 통해 30년 만에 다시 무대에서 기량을 뽐낸 바 있다.
방송 이후 현재 팬카페 회원수는 7000명에서 3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일각에서는 '한 식품회사 광고를 찍는다' '대기업 광고를 찍을 예정이다'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