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개인 맞춤 쇼핑 경험 강화에 나선다.
인터파크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손잡고 개인화 추천 및 미래 비즈니스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AWS 머신러닝 서비스를 인터파크 서비스 전반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연관상품 같은 노하우, 예를 들어 특정 옷을 사면 어울리는 패션 액세서리를 추천하거나, 동일 상품 구매 고객이 추가로 구매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조합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클릭, 페이지 뷰, 로그인, 구매, 아이템 재고 등 인터파크 웹사이트의 액티비티 스트림 정보를 기반으로, 인터파크는 유의미한 특징을 식별하고, 적절한 알고리즘을 선택하고, 자동으로 개인화 모델을 트레이닝하고 최적화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검토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과거 구매 내용이나 성별, 연령대 등 일정 카테고리로 고객군을 나눠 단순히 상품을 추천하는 것과는 차별화된다.
또,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도로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포캐스트(Amazon Forecast)를 통해 비용 절감 및 마케팅 효율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상품 수요와 고객 니즈 등 정확도 높은 예측을 통해 원활한 상품 소싱 및 재고관리,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장기적인 수익 최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마존 포캐스트는 아마존닷컴이 사용한 같은 기술 기반으로 사전 머신러닝 경험이 요구되지 않는다.
인터파크는 낮은 비용으로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서비스인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에 자체 개발한 인터파크의 인공지능(AI) 챗봇 ‘톡집사’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 고객들은 인터파크의 AI 챗봇 ‘톡집사’의 축적된 자동분류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자동대응 기능 등 음성과 채팅으로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 ‘톡집사’ 역시 AWS의 음성 인식과 TTS(Text to Speech, 음성 합성) 서비스인 아마존 폴리(Amazon Polly)를 적용해 기존 텍스트 기반의 AI 서비스를 음성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및 합성 등 음성 고도화를 통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할 계획이다.
윤준선 인터파크 넥스트커머스랩 연구소장(상무)은 “국내 최초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아마존웹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온라인 쇼핑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아마존웹서비스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아마존 쇼핑과의 협력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