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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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자리를 옮긴 '포방터 돈가스집'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 돈가스집이 정든 포방터시장을 떠나 제주도로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골목식당' 방송 뒤 입소문이 나며, 전날 와서 노숙하는 손님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대기 줄이 인근 주택가 골목까지 늘어지면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고심 끝에 백종원 대표는 제주도로 이사할 것을 권유했고, 사장 부부는 두려움 반 설렘 반 심정으로 제주도에서 '연돈'이라는 이름으로 새 가게를 오픈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지난 12일 낮 12시 오픈했으며, 위치는 제주도 백종원 호텔 인근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4성급 호텔 '호텔 더본 제주'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로 이사 간 뒤에도 포방터 돈가스집 인기를 식지 않으며, 19일 오전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긴 대기줄을 형성했다.
돈가스집 측은 "당분간은 후배 양성 및 교육을 병행하며 운영을 한다"라며 "포방터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일일 한정 100인분을 오전 11시에 명단을 받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