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재부 예타 통과…2025년 개관 목표
해양수산부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내륙권에 해양과학시설을 건립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내륙지역민의 해양의식을 고취해 해양과학기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 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밀레니엄타운 내의 부지에 부지 1만5406㎡, 건축연면적 1만5175㎡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본개념으로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해양과학‧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해양과학기술 등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어드벤처관, 해양환경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과학교육실과 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초에 설계 공모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2021년까지 완료하고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전시콘텐츠의 배치와 전시‧교육프로그램 사전점검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5년 미래해양과학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예타 조사 결과 개관할 경우 연간 34~4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충북 청주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권 주민들이 해양문화를 향유하고 청소년들의 해양의식을 고취해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