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결혼한다.
서효림과 김수미 아들 정명호 대표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1985년생인 서효림의 나이는 35세다. 정명호 대표의 나이는 44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9년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앞서 서효림 소속사 마지끄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효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미는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대표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4년 남편 정창규 씨와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명호 씨는 현재 나팔꽃 F&B 대표를 맡고 있다. 나팔꽃 F&B는 식품기업으로 지난해 설립돼 안전한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그들이 사는 세상' '바람불어 좋은 날' '성균관 스캔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수미네 반찬',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