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1인 미디어 산업은 여전히 구조적 성장기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2019년 보여준 매출증가에 따른 기저 상승으로 향후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여전히 1인 미디어 산업은 국내에서 더욱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자생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VOD 사업부를 강화하고, 광고와 별풍선을 연계하는 수익모델인 애드벌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는 지스타 및 아프리카TV의 시상식 개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마진율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1인 미디어의 성장이라고 하는 사회적인 트렌드 속에 플랫폼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고시장에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의 존재가치가 더욱 커짐에 따라 광고매출의 잠재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