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SDS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선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0만 원에서 27만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IT서비스 전략사업 비중 확대, 물류BPO(업무처리 외주) 및 IT서비스 대외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10% 증가한 9660억 원,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0% 증가한 1조6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순현금 3조7000억 원대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서비스 원천기술 보유 기업 및 해외 물류기업 등과의 인수ㆍ합병(M&A)이 가시화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7% 증가한 2조9632억 원, 17% 증가한 302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지난 2년간 배당성향과 이익 성장 감안하면, 올해 주당배당금은 2500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준연도 변경 및 비교대상 기업 주가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주가 위험 요인은 △물류BPO 대외고객 확보 지연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 △삼성 계열사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인텔리전트 팩토리사업 성장 둔화 가능성 △총수 재판 관련 리스크 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