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들이 연말을 맞아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인기를 끈 유재석은 7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9월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연탄은행 측은 "유재석의 총 기부금액은 4억 3000만 원이며 연탄으로 환산하면 71만 5520장이다. 4843가구에 지원할 수 있는 수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촬영을 통해 연탄 기부 봉사를 하며 꾸준히 기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의 이번 기부로 에너지 빈곤층 416가구에게 총 6만 2500장의 연탄이 돌아가게 됐다.
성유리도 비영리단체 '여울돌'과 '푸르메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동과 발달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성유리는 국내외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하며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 원 이상 후원한 고액 기부자만이 회원 자격을 얻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고액후원클럽 '비전아너스' 회원으로 위촉됐다.
성유리는 2015년 시리아 난민 아동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해외 아동 정기 후원, 국내 저소득층 가정 난방비 지원 사업 등 월드비전과 함께 여러 나눔 활동에 참여해 왔다.
지난 30일 열린 '2019 MBC연기대상'에서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세경은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 측은 신세경이 전달한 이번 기부금으로 국내 위기가정 여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아이유도 이번 연말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아이유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1억 원을 후원한 증서를 올렸다. 아이유는 팬클럽명을 뜻하는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이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남모르게 꾸준한 기부를 해온 사실이 최근 밝혀져 화제를 모았으며, AOA 설현은 소아암 등 불우환아를 위해 5000만 원을, 션은 승일희망재단에 통영 철인 3종경기 완주 기념으로 515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